강아지 키우는 친구랑 이번주에 여행가기로 했는데 이번주에 2박3일로 ktx타고 친구랑 친구강아지랑 저랑 셋이 동해쪽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이번주에 2박3일로 ktx타고 친구랑 친구강아지랑 저랑 셋이 동해쪽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호텔도 애견동반가능 호텔이고 5성급이라 좋은데에요 저도 동해로 가면 이호텔로 많이 가구요가족들한테 말하니까 그친구가 이기적이다 여행가는데 강아지 까지 데려가는거면 저에대한 배려가 없는거라고 강아지 데리고간 사람이 택시비랑 호텔비 다 내야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구요그친구가 다낸건 아니고 반반씩 냈고 ktx도 반반씩 했어요 그렇게 말하니까 그러면 그친구가 자동으로 택시비 다 내는게 맞다 했네요ㅋㅋㅋ근데 저는 친구 강아지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고 많이 예뻐하는데 뭐 고생하려고 가는것도 아니고 재밌게 즐기려고 가는건데 다들 저를 걔한테 호구잡혔다 생각하는거 같이 말해서 글써봤어요거기 가고싶다고는 제가 먼저 친구한테 말했었고 먼저 여행가자고 말한거는 친구구요 뭐 저는 여기까지는 같이 추억쌓으러 가는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전에 ktx 예매하기전 좌석선택할때 있잖아요저는 창가쪽이나 그옆쪽이나 딱히 상관이 없는건 맞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조금은? 창가쪽은 좀더 선호하긴 하지만 친구가 저한테 자기가 멀미가 심한편이라 본인이 무조건 창가에 앉아야 됀다 했어요 미안하다고 까지 했네요ㅎ여기서도 오케이했죠 근데 제가 좀 배려해서 말하려고 창가쪽은 화장실 가기 힘들텐데 넌 괜찮냐고 말하니까 괜찮다 네가 나 화장실 갈때 비켜주면 되지~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하긴했네요멀미가 심하니까 창가자리는 이틀다 양보해줄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말 한마디에 흠ㅋㅋ 이게 맞나? 싶었어요 생리현상이니까 화장실은 꼭 가야하는건 맞지만요ㅎㅎ그리고 친구가 은근히 음식에 대한 변덕도 있고 평소에 놀았을때 먹을거 정할때도 이건 안땡긴다 할때도 있다가 또 어쩔땐 땡긴다 할때도 있는친구에요본인도 알고요 작년에 여행얘기하다 음식이거 먹고싶다 했는데 그친구가 미안한데 나 이건 별로 안먹고싶다 다른거 둘이 먹을수있는 더 맛있는걸로 찾아보자고 이렇게 말했었네요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강아지까지 데려가는데 제가 너무 배려하는입장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가족들 말대로 친구가 강아지 까지 데려가면서 배려없고 이기적인건가요??원래는 강아지랑 둘이가도 되는데 저랑 같이가면 돈더 안드니까 딱 답이 나온다고 세상살아가는데 어느정도 약아야한다는 말도 친척한테 오늘 들었네요저는 그래도 서로 고생안하고 재밌게 놀다오는 마음으로 여행하려고 하는데 너무 걔를 안좋은애로 생각하고 저를 걱정하는 마음이 없지하나 있는거 같네요
전 강아지 안키우는 입장인데 강아지 데려간다고 호텔비 택시비 다내라는건 너무하네요.
오히려 강아지 핑계삼아 공짜로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강아지랑 가도 좋다고 동의하고 계획한 여행이기도 하고요
원래 가는 호텔에 가는거지 강아지 때문에 더 비싼곳을 가는 것도 아니고
강아지 태운다고 택시비 더 내는 것도 아닌걸요.
물론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 카페등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그걸두고 돈 다내라 어째라 하는건 억지죠.
친구가 강아지랑 여행가고 싶은데 혼자는 힘들고 같이 가달라는 부탁하는 상황도 아니고.
강아지 싫지만 억지로 가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엄청 약은 것도 아니고 친구를 이용해 먹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주변에서 바람 넣어서 괜히 기분만 이상해지는 케이스인것 같네요.
내가 이걸 해줬으면 얘도 이걸 해줘야지
그걸 일일히 다 계산해서 생각하는게 더 계산적여 보여요.
찜찜하면 다음부턴 그냥 같이 안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괜히 사이만 어색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