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연 끊고 싶어요 5살부터 16살까지 오빠한테 맞으면서 살았고가스라이팅이나 언어폭력은 기본이고제 폰으로 친구들이랑 연락하는
5살부터 16살까지 오빠한테 맞으면서 살았고가스라이팅이나 언어폭력은 기본이고제 폰으로 친구들이랑 연락하는 걸 보거나폰 사용기록을 보면서1시간이라도 하면 때리고 욕했습니다엄마한테 얘기하면 보복할까봐 두려웠고엄마한테 말해봤자 엄마는 오빠편이었어요그래서 초6 때부터 자해를 했고 중학교 때는 자살생각도 많이 했어요자살생각 했다는 것도 오빠가 알게 돼서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데니가 뭐가 그렇게 힘드냐는식으로 조롱했고요엄마는 제가 어디 놀러 나간다고 하면누구 만나냐고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합니다지금은 성인인데도 10시만 넘으면 언제오냐고 해요며칠 전에는 알바면접 보고 오겠다고 했는데왜 그런걸 상의도 없이 혼자 결정하냐고 화를 냅니다뭐든지 상의하면 다 반대할 거면서결혼 전까지 자취도 안 시킬 거고 대학 기숙사도 안 된다고 합니다그리고 결혼은 30대 후반쯤에 하라고 하네요저는 돈 없어도 20대 후반에는 하고 싶어요엄마는 원래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고365일 중에 360일정도 술을 마셔요화나면 소리지르고 욕을 해요 화가 안 나도 욕해요이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어릴 때부터 정서적으로 불안정했고고3 내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옷 사고 싶어서 집으로 택배 시키면또 돈 쓰냐고 욕해요(그래서 내돈으로 사려고 알바 시작한 건데 그것도 한심하다고 합니다 니가 돈이 뭐가 필요하냐고 알바 안 하면 굶어죽냐면서)성인이 된 지금(20살)연 끊고 집을 나가고 싶은데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요20년동안 키워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그랬는데연 끊고 사라지면찾아와서 욕하고 그럴 거 같아서 용기도 안 나요패륜 저지르는 거 같고근데 결혼 전까지 절대로 엄마랑 못 살아요자취 얘기는 꺼내봤자 반대할테고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일단 몇년 뒤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생각인데그 전에 자취를 하거나 아예 집 나가서 이민 가는 방법?아니면 더 좋은 대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힘든 상황이시군요,
자신의 삶을 위해 떠나세요.